[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온스(084110)는 점도를 크게 낮춰 자동약물 주입기에 사용 가능한 필러 '엘라비에-밸런스'를 독점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엘라비에-밸런스의 공급은 자회사인 휴메딕스가 맡게 되며, 휴메딕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허가를 마쳤다.
기존 엘라비에 제품들은 점도가 높아 손으로 직접 주사하는 게 보통이었지만, 밸런스는 자동약물주입기로도 사용이 가능해 정확한 주입량과 분포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밸런스는 엘라비에 라인업 중 가장 점도가 높은 울트라볼륨 플러스 대비 복소점도가 절반 이상 낮다. 시술자가 깊은 주름부터 얕은 주름까지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밸런스는 휴메딕스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하며, 본 원료는 유럽약전 기준에 부합하는 순도를 갖췄다.
정봉열 휴메딕스 대표는 "대학병원 임상시험 결과,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양쪽 코입술주름 개선효과가 비열등하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이미 중국 허가와 20만개의 수출계약을 마친 딥 라인 플러스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의 추가 등록에 집중해 매출 극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