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제주사랑 감귤사랑' 출시

입력 : 2015-03-23 오후 5:17:1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칠성(005300)은 제주감귤 재배농가와 함께 '제주사랑 감귤사랑'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재혁 롯데칠성 대표이사는 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공유가치창출(CSV·Created Shared Value) 취지를 살린 이번 제품의 출시를 알리고, 앞으로의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사랑 감귤사랑'은 제주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감귤을 농축해 만든 제품으로 과즙이 50% 들어 있어 제주감귤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천혜의 자연 관광지로 사랑받는 제주의 이미지를 지역 특산품인 제주감귤에 대한 이미지로 연결하기 위해 제품명을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정하고, 패키지 라벨도 감귤과 한라산, 돌하르방 이미지를 넣었다.
 
제품은 180㎖ 소병, 500㎖ 페트, 1.5ℓ 페트, 1.8ℓ 페트 등 총 4종으로 구성되며, 배우 고두심을 모델로 한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칠성은 지난해 주스용으로 사용되는 가공용 제주감귤의 판매 곤란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감귤 농축액을 기존 매입 규모보다 약 1만2000톤을 늘려 가공용 제주감귤 전체의 30%에 달하는 3만8000톤을 수매했고, 제주공장도 이달 중순까지 연장 가동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기존 '탐라 제주감귤' 제품이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유가치창출의 의미를 더한 대기과 제주감귤 재배농가의 상생 합작품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판매 채널 확대, 마케팅 강화와 함께 지역 특산품인 제주감귤과 연계된 홍보도 강화해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제주도청에서 이재혁 롯데칠성 대표이사(왼쪽)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공유가치창출의 의미를 담은 '제주사랑 감귤사랑' 출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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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