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7일 오전 동시호가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관련주에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정부가 중국주도의 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중국원양자원(90005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차이나하오란(900090),
완리(900180),
TIGER 합성-차이나A레(204480)버리지,
동방(004140),
한진(002320),
대아티아이(045390),
대호에이엘(069460),
세명전기(017510),
리노스(039980),
POSCO(005490),
롯데케미칼(011170),
하나투어(039130),
현대건설(0007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군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날 중국 신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운송플랫폼(고속철도·도로)과 금융플랫폼(자유무역지구)의 시장확대는 한국의 경기민감섹터(철강·화학)에게도
가격과 수요안정적인 측면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중국의 내수 활성화에 따라 헬스케어·레저·여행업종의 중국 진출기회 확대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증권은 AIIB 는 중국의 장기 성장계획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맞닿아 있으며 중국이 우리나라의 제 1교역국이란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추진중인 중국은 오는 31일까지 창립회원국 신청을 마감하며 다음달 15일 창립회원국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6일(현지시간) 보아오 아시아 포럼 2015 회의 개막과 관련해주요 논의주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으로 시진핑 국가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대일로와 관련해서는 고속도로, 에너지, IT정보, 산업단지 등 구체적 프로젝트 리스트와 책임기관이 공개 될 예정이며 AIIB의 경우 운영 규칙 제정, 지배구조투명성 등도 집중 조명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에스쇼핑(138250)은 상장 첫날 21만1500원(공모가는 23만5000원)에 호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엔에스쇼핑이 20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매해 5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FCF)가 발생해 재무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다며 동종선발업체 에비따(EBITDA: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 측정 지표) 8.2배를 부여, 목표주가로 29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엔에스쇼핑의 목표가를 26만원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은 2013년 12월 31일에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을 양수했고 1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다시 합병을 한다는 것이 소모적이라 생각된다면서도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합병을 할 경우 방식은 냉연사업 양수때와 마찬가지로 현대제철의 신주발행에 의한 교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6일 시총을 기준으로 현대하이스코 1주당 현대제철 0.8313주가 교부되며 현대제철 발행주식수는 16.3% 증가, 지배주주순익은 19.3% 증가, ROE는 7.9%로 0.7%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드가 인도에 10억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신공장 완공시 인도공장 수출이 3배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과 미국의 3월 자동차판매가 0.3~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는 상승내지 보합권 호가중이다. 원엔환율은 100엔당 927원을 기록중이다.
굿이어타이어가 중국 증설(완공시 연산 1050만본)에 나선다는 소식에도
한국타이어(161390)는 1.02% 오름세다.
방통위로부터 과징금 235억원, 7일간의 영업정지를 부과받은
SK텔레콤(017670)은 0.7% 하락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두고 SK텔레콤 손익에는 다소 부담이 될 것이며 KT와 LG유플러스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1분기 매출이 종전 전망보다 최대 10.3% 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 탓에 18% 급락한 샌디스크 여파로
SK하이닉스(000660)는 1.38% 하락호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