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증가하고 투자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8일 발표한 ‘1분기 상업용 빌딩 투자정보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과 6개 광역시에 있는 오피스빌딩 500동의 공실률은 평균 6.6%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월1일 6.5%p와 비교해 0.1%p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4.9%를 기록했고 부산 9.9%, 대구 6%, 인천 12.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울산은 20.8의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공실률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수익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평균 투자수익률은 -0.4%로 서울(-0.65%), 대전(-0.91%), 광주(-0.51%)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부산(0.94%), 대구(0.49%), 울산(0.56%) 등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기업의 구조조정용 빌딩 매물 증가와공실 증가에 따른 빌딩수익성 악화 등으로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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