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가 다음달 전략 스마트폰 'G4'를 공개한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6'가 내달 10일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LG전자가 G4를 꺼내들면서 정면대결은 불가피해졌다.
다만 내부에서는 갤럭시S6에 대한 시장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에 주목, G4 출시 시기를 재조율하는 등 전략 수정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다음달 29일 서울,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이스탄불 터키 등 세계 6개 주요 도시에서 G4 공개행사를 일제히 개최한다.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24시간 내 6개 행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31일 각국 매체에 공개행사 내용을 알리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대단함을 보라, 대단함을 느껴라(SEE THE GREAT, FEEL THE GREAT)' 라는 문구가 박혀있다. GREAT의 G를 강조해 G시리즈의 차세대 제품이 공개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가죽 재질에 바느질이 돼 있는 배경에 글자를 입혀, G4에 최근 트렌드인 가죽 느낌의 소재를 적용한 것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