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오늘 전국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지만 대부분 그치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내일 새벽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잦아들어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고 동해안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보통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지역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겠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다소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농도가 낮아지겠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내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망된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11도, 대구 15도 등 오늘보다 높아 아침부터 포근하겠다. 한낮 기온 서울 18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등 오늘보다 3~4도 가량 높겠다.
내일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먼바다에서 2~3m로 점차 높게 일겠다.
◇자료=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