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동탄2..수도권 1분기 인기 청약단지는

수도권 1분기 1순위 마감 7곳..전년비 11%p↑

입력 : 2015-04-05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1분기 수도권 분양시장 열기가 계속됐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아파트는 25곳(임대, 금융결제원 집계물량에 한정)으로, 이중 1순위 완판단지는 7곳(28%)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곳, 17%보다 11%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2순위 마감단지는 4곳(16%)이며, 2순위 미달단지는 14곳(56%)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곳(83%)보다 27%포인트 줄었다.
 
특히, 지난 1~2월보다 지난달 들어 과열되는 모습이다. 이는 2월말 청약자격완화, 지난달 금리인하, 이번 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올해 1분기 청약 마감단지 둥 동탄2신도시에서만 4개 단지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분당선, KTX 동탄역 등 광역교통망이 뚫린 영향이다.
 
KTX동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5.0이 청약경쟁률 1·2위를 차지했다. 동탄역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은 62.85대 1의 평균청약경쟁률을, 동탄역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0은 전용면적 59.92㎡에서 126.50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 다음으로 마곡지구가 뒤를 이었다.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는 평균경쟁률 27.60대 1를 기록해,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로서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경쟁률 상승에 한 몫했다. 1순위 마감단지 중 유일하게 지난 1월 분양한 단지다.
 
이어 왕십리뉴타운 3구역 재개발 단지인 센트라스는 2차(주상복합)가 모든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1차(아파트)도 전용 115.99㎡(2순위 당해마감)를 제외하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풍덕천동에서 오랜만에 분양한 대단지인 e편한세상 수지는 1092가구 청약에 9062명이 몰렸다. 평균경쟁률은 8.30대 1로, 전용 101.81A㎡에서는 44.00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에서는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가 모든 주택형이 2순위 마감으로 체면을 지켰다. 청라국제도시 내 신세계복합쇼핑몰, 하나금융타운 등 개발호재와 테라스하우스의 희소성이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수도권에서 분양한 호반베르디움 4곳은 순위 내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모두 1000가구가넘는 대단지로 개발사업, 배후수요 증가, 서울방면 교통여건 개선으로 인파가 몰렸다. 송도국제도시 RC-1블록 호반베르디움은 평균청약경쟁률이 2.34대 1, 전용 63.97A㎡의 1순위 경쟁률은 4.20대 1이었다.
 
이밖에 순위 내 미달로 청약접수가 종료된 단지로는 경기 수원 영통구 라온프라이빗, 경기 감정동 한강센트럴자이2차,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영해시안 등 10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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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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