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온스(084110)는 한국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금연보조제 '니코레트(
사진)'를 공급받아 지난 1일부터 국내 병의원 유통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휴온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지난 1일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정부 지원의 금연치료 프로그램이 지난 2월25일 시작됨에 따라, 병의원에서의 금연보조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사람은 1년에 두 번까지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 및 상담 그리고 금연보조제 구입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니코레트는 1967년 스웨덴해군에서 잠수함 승선 시의 흡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금연보조제다. 담배의 타르, 일산화탄소 등 기타 유해성분 없이 소량의 니코틴 만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를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금연보조제는 일반적으로 금단 증상이 가장 심한 금연 첫 주에 사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부착부위의 피부트러블에 대한 우려가 적으며, 반투명해 부착여부가 타인에게 잘 보이지 않는 특장점이 있다. 니코레트 껌은 부드러운 쿨민트향의 무설탕 껌으로, 간편하게 사용하여 흡연 욕구 및 금단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제약회사로서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미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은 존슨앤드존슨 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빠른 시장 장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