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터키가 소셜미디어 접속 차단 조치를 해제했다.
BBC는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터키 검찰 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인 이후 접촉 차단 조치가 풀렸다고 전했다. 다만, 유튜브는 터키 검찰 당국과 대화가 마무리되지 않아 여전히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앞서 터키 검찰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로 테러 관련 영상이 유포되지 못하도록 접속 차단 명령을 내렸다.
영상에는 테러단체 조직원 두 명이 이스탄불 검찰청에 난입해 검사 한 명을 인질로 붙잡고 위협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터키 당국은 이 영상이 종이신문의 이미지로 들어가는 것도 막았다.
그러나, 터키 당국의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 일부 시민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영상을 시청했다.
신문사들과 인터넷 유저들은 접속 차단 조치를 피해 영상을 보는 방법을 인터넷상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