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과제로 총 25개 연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친환경적인 '알켄' 탄소화합물 합성 연구(GIST 정원진 교수), 초기우주 은하형성 기본단위의 기원 규명(연세대 윤석진 교수), 신경회로 발생과 진화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서울대 이준호 교수), 비압축 유체의 정칙해 존재 조건 연구(조선대 김남권 교수) 등 14건이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새로운 에너지 저장 화학물질 개발(전자부품연구원 김영준 연구원), 화학용매에 내구성을 갖는 유기반도체 겔(Gel) 제조 연구(숭실대 김도환 교수) 등 7건이 뽑혔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는 교류에서 구동 가능한 새로운 LED 구조 개발(한국산업기술대 이성남 교수), 시스템 반도체 효율 개선을 위한 신개념 회로 설계 기술(한양대 유창식 교수) 등 8건이 선정됐다.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의 연구에 10년 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지난 2013년 8월 미래기술육성 사업 본격 운영 이후 현재까지 총 150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했다.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일반 자유공모 지원과제는 온라인으로 수시 접수해 연 2회 선정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과제는 6월12일까지 접수해 7월 서면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정테마는 스마트 센서 소재·시스템 소프트웨어이며,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