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상승 부담과 기관 매도에 2060선을 하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금리 결정과 옵션 만기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포인트 오른 2060.30포인트에 시가를 형성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막판까지 큰 변동없이 횡보하다 종가는 0.39포인트(0.02%) 내린 2058.87에 형성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02억원, 18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이 동반 매도하면서 총 26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224억원, 비차익 264억원 순매도로 총 488억원이 유출됐다.
이지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어 지수의 상승 여력도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며 "실적이 상향조정되는 에너지, 화학, 항공업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엿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 오른 671.60포인트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677.99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8.93포인트(1.34%) 오른 656.96포인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오른 109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추이(자료=이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