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업계도 건강한 웰빙 바람 '솔솔'

입력 : 2015-04-19 오후 2:55:0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유통가에는 다시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힐링'과 '웰빙푸드'를 주제로 한 예능이 늘어나면서 호텔 업계 역시 웰빙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 주스, 건강 디저트 등의 음식이 20~30대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특급 호텔에서도 슈퍼 푸드와 한식 메뉴 등 다양한 건강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더케이호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파크에서 5월 말까지 세계 10대 슈퍼 푸드와 함께하는 자연밥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식이섬유소 및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에 좋은 귀리 샐러드, 시력을 강화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는 블루베리 요거트, 비타민 A, B, C와 철분이 다량 함유된 시금치 치즈 샐러드, 간 활동을 촉진해 갈증 및 숙취 해소에 좋은 레드와인 배조림 등을 선보인다. 또한 견과류빵, 녹차빵, 토마토 라이스, 연어 샐러드, 마늘 샐러드, 브로콜리 샐러드가 제공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워커힐 더뷔페'를 선보인다.
 
먼저 한식 코너에 궁중요리와 팔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또한 호텔 뷔페 최초로 직접 숙성시킨 드라이 에이지드 비프(Dry Aged Beef)를 제공함으로써 즉석 코너의 음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식 코너에는 중국 4대 음식(북경, 사천, 상해, 광동) 대표 메뉴를, 샐러드 코너에서는 수퍼푸드에 선정된 세계 10대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식 샐러드를 선보인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키아 에 누보'에서는 5종류의 에그 베네딕트를 포함한 '헬씨 브렉퍼스트(HealthyBreakfast)'를 선보인다. 기름에 튀기거나 굽지 않고 건강 식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그 베네딕트는 햄이 들어간 기본 메뉴부터 훈제 연어, 시금치, 게살과 아스파라거스, 랍스터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각각의 개성을 가진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은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 '한국인이 먹어야 할 10가지 음식'을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은 버섯, 혈액 청정과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고등어 외에도 보리, 풋고추, 부추, 마늘, 김, 계란, 콩, 호두 등 10가지로 구성됐다.
 
tvN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 나왔던 4가지 메뉴는 점심과 저녁 뷔페 모든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삼시세끼에서 나온 메뉴를 선보이는 라스텔라의 메뉴는 시래기, 수제어묵, 톳나물, 홍합밥 등 모두 4가지다.
 
◇(사진제공=서울가든호텔)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식 및 웰빙 메뉴가 외식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호텔가에서도 관련 메뉴 출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분간 웰빙열풍이 지속되면서 호텔마다 새로운 웰빙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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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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