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한 종목의 최근 1주일간 수익률이 같은기간 국내증시 지수 상승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전산과 대우증권에 따르면 국내증시에서 최근 1주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종목의 수익률을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률과 비교한 결과 최대 70%포인트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엔케이가 33.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사조산업 32.3%, 경인양행도 2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중앙바이오가 7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엔케이바이오 61.4%, 제일바이오 54.6%, 코원도 23.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이 각각 1.13%와 -1.28%인것과 비교하면 적게는 10%포인트,많게는 70% 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1주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 종목이 다른 종목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며 "정부 정책과 테마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며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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