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존주택판매 전월비 6.1% 증가..18개월래 최고

입력 : 2015-04-23 오전 8:16:0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3월 기존주택판매가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는 3월 기존주택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6.1% 증가한 연율 519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03만건을 웃돈 것일 뿐 아니라 지난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다. 또한 상승률 기준으로는 지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2월 판매 건수 역시 488만건에서 489만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한 지난달 판매된 기존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21만2100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모기지 금리가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경제 개선이 주택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클 돌레가 TE이코노믹스 전략가는 "지난 겨울 부진함을 딛고 매우 고무적인 지표가 나왔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돌레가 전략가는 "올해 기존주택 판매가 550만건까지 올라가며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1년간 美 기존주택판매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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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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