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3년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24일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A27-1블록은 운정신도시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한빛마을(야당동)에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난데다 10월 신설되는 경의선 야당역이 단지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인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의 분양가를 3.3㎡당 최저 800만원대, 평균 1000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운정신도시 내 입주한 타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다.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은 1차 정액제며, 이후 한달내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1차 계약금은 면적별에 따라 상이하다. 전용면적 59~74㎡는 1000만원, 84㎡는 1500만원이다. 특히 전용면적 84㎡에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가 지원돼 추가적인 금융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은 지하2층, 지상23~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1076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59㎡ 87가구, ▲74㎡ 178가구, ▲84㎡ 81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조감도(사진제공=포애드원)
10월 신설되는 경의선 야당역이 단지 앞에 자리해 교통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역을 이용시 서울역까지 약 40분대면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경의선과 중앙선의 노선이 직결되고 용산~공덕간 노선이 개통하여 경의중앙선으로 만들어져 교통여건이 한결 편해졌다. 이 노선에는 서울역, 용산역, 공덕역, 왕십리역 등 등 서울의 주요 환승역이 포함되기 때문에 환승이 편리하다.
일산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운정신도시의 주요도로인 경의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며 제 1·2자유로의 운정IC가 가까워 일산, 김포, 상암 등지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 인근으로 M버스가 정차하여 버스를 이용한 대중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넉넉한 동간거리 이격을 통해 사생활침해 등의 동간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모든 가구를 100% 친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계획됐다. 건폐율이 17.7%, 단지 내의 조경비율도 40%로 사실상 단지의 절반이 조경시설로 채워진다. 내부의 평면도 4베이 판상형과 수납공간과 조망권을 강화한 2면 개방 탑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LG 디스플레이와 같은 인근의 주요 산업단지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야당역의 신설로 서울까지의 출퇴근 거리가 크게 단축되는 만큼 직주근접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라는 점에서 가격도 이전 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라 서울 등의 전세 수요자들의 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 920번지에 마련되며, 24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10월경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