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감이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5.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101.3을 하회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 102.2보다도 낮은 것이다. 또한 지난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향후 6개월간 기업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들은 16.8%에서 16%로 떨어졌다.
또한 고용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들 역시 15.3%에서 13.8%로 급락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이번 부진한 지표는 고용 시장 부진과 단기 전망에 대한 우려 등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며 "향후 수개월안에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