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6000건 증가한 2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9주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 28만6000건보다도 양호한 것이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8만5500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1만4750건이나 줄어들었다.
또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장기 실업자도 8만8000명 감소한 233만 명으로 집계됐다.
가이 버거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증권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꽤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2월의 29만5000건에서 줄어든 24만8000건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