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대신증권이 2년여 간의 시스템 개발과정을 거쳐 금융업무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대신증권은 4일 자본시장법 환경에 맞는 IT인프라 구축을 위해 차세대 금융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번 차세대 금융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문체결 속도는 물론 금융거래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차세대 금융시스템은 주문과 체결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주식, 채권, 주식워런트증권(ELW)에서부터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환매조건부채권(RP)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합투자계좌’시스템으로 바뀐다. 투자상품별 계좌를 따로 개설할 필요 없이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자금 이체/입출금을 24시간 365일 서비스로 확대해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계좌 개설 시에는 고객이 원하는 계좌번호를 선택할 수 있고 평생계좌번호가 부여되어 계좌번호 변경과 카드 재발급 없이 거래지점을 변경할 수 있다.
종합투자계좌시스템과 24시간 365일 서비스 등은 차세대 금융시스템의 안정화작업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기존 계좌보유 고객은 ‘U-사이보스 글로벌’에 접속해 자동으로 다운로드 하면 되고 기존의 계좌번호나 증권카드는 변경 없이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신규 고객은 대신증권 영업점이나 가까운 은행, 우체국에서 대신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홈페이지(
www.daishin.com)에서 ‘U-사이보스 글로벌’ 를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김병철 대신증권 IT본부장은 “이번 금융시스템 개편은 자본시장법 이후 다양하게 쏟아질 신상품과 금융업무를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시스템을 재구축한 것” 이라면서 “향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데 힘써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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