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이 호전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3개월이내 외화유동성비율은 106%로 지난해 말 98.9%보다 7.1% 상승해 리먼브라더스 사태이전수준인 지난해 6월말 101.7%수준을 회복했다.
도보은 금감원 외환총괄팀장은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전의 수치가운데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의 영향에서 그나마 자유롭다고 판다할수 있는 6월말을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 2월의 외화유동성비율이 이를 넘어서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산부채의 만기 불일치 비율을 나타내는 7일 및 1개월의 갭비율도 각각 2.0%와 2.5%로 지도비율인 0%와 -10%를 넘어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이 크게 개선된 것은 정부의 외화유동성 공급과 대규모 무역 흑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이 결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게 완화돼 기간물 차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외화유동성비율(3개월)과 만기불일치 비율(7일,1개월)의 최저기준을 설정해 매일 모니터링하고 매월 동 비율 준수현황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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