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반등했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48포인트(0.26%) 하락한 2085.52에 마감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02억원, 28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이 200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통신(-1.78%), 전기전자(-1.56%), 보험(-1.17%), 화학(-0.74%) 순으로 하락한 반면 의약품(+2.70%), 음식료품(+2.31%), 기계(+2.05%), 종이목재(+1.65%), 의료정밀(+1.4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61포인트(1.28%) 상승한 681.6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틀째 들어와 이날은 20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538억원 큰 폭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723억원 어치를 팔며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3%), 섬유의류(3.1%), 화학(3.0%), 의료정밀기기(3.0%), 종이목재(2.88%)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디지털컨텐츠(-0.33%), 통신서비스(-0.15%)는 하락했다.
인바디(04183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2% 늘어나며 양호한 실적이었다는 평가에 9.7% 급등했다.
삼성의 평택공장 증설 모멘템에 반도체 장비가 동반 급등했고 사물인터넷주도 강세였다.
코스닥시장 상승종목수는 738개, 하락종목수는 249개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하락한 108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추이(자료=이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