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자동차업종이 내수판매 회복이 기대되고 해외공장판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비중을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지난달 내수판매는 대기수요 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이달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월대비 0.8% 감소한 9만3836대를 기록했으며 기아차만 신차효과와 모닝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이달 정부의 지원책이 본격화될 경우 16만5000~22만대 수준의 판매 신장효과가 기대되므로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충분히 만회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또 "현대차가 지난달 해외공장판매 12만5000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22.1% 증가하면서 미국과 중국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7%인데 GM과 크랑슬로 파산에 따른 현대차 시장점유율 유지와 신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소비세 인하와 전략 차종 판매 호조로 중국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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