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5조원 돌파

입력 : 2015-05-18 오후 4:06:16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이 5조 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전략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3일 기준 퇴직연금 3조5866억원, 개인연금 1조4141억원을 달성하며 연금자산의 잔액이 총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4년 9월에 4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거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랩어카운트 서비스인 ‘글로벌 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을 출시하는 등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폭넓은 금융시장 전망과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4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공시수익률 증권업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자산의 운용성과는 은퇴 후 노후생활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을 맡아 관리하는 금융회사의 역할과 사업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거 '노후’, ’연금’ 등의 단어가 생소하던 시절부터 미래에셋증권이 연금사업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연금산업의 성장이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우리나라 사적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시장의 규모가 59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750조원으로 예상되는 공적연금과 함께 국민 노후생활의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저성장과 저금리의 투자 환경에서 앞으로의 노후 자금은 연금이 책임지게 될 것이고 그만큼 연금자산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준비된 연금전문가로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6월30일까지 연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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