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순천시가 조성한 '순천만, 순천만정원'이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주민주도의 경관과 주변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낸 '도봉산자락 새동네'와 벽화마을의 바람직한 조성방향을 제시한 '대구 달성군 마비정마을' 등 5개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게 된다.
수상작은 민간,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50여건 사업을 대상으로, 경관 관련 5개 학회 전문가들의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류중석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주민의 공공활동 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주민이 주도하는 우수한 경관형성사업들이 많이 접수됐다. 평가기준을 준수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제3회 국토경관의 날' 기념식에서 열리며, 정병윤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관련 학회 회장 등을 비롯해 경관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수상작 관계자의 정부시상과 함께 수상 사례집 발간, 동판수여, 경관포털 구축 등을 통하여 우수사례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우수경관 사례를 찾아 홍보하고 지역의 경관 가꾸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부 주최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는 행사다. 장관상 6점과 학회장상이 시상된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 2015년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작인 순천만과 순천만 정원. 자료/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