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파생상품시장의 가격제한폭이 다음달 15일부터 현재 상하 15%에서 30%로 확대된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가 가격제한폭 확대 관련 전산시스템 등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한 결과 애초 목표로 했던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코스닥·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개정과 관련 시행세칙 개정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규정 개정과 관련 승인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코넥스시장은 현재 가격제한폭인 상하 15%가 유지된다. 파생상품시장 가격제한폭의 경우 상품별로 상하 10~30%에서 8~60%로 확대했다. 가격제한폭은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