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진행된 LG전자의 2015년형 TV 신제품 출시회 모습. 사진/LG전자
2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 기준 UHD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2.3%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14.5%로 2위에 올랐다.
판매대수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113만30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점유율은 24.3%로 1위였고, 68만8000대를 판 LG전자는 점유율 14.8%로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하이센스가 50만6000대를 팔아 10.9%로 3위에 올랐고, TCL(8.7%), 스카이워스(8.2%) 등이 뒤를 이었다.
성장폭 면에서는 LG전자가 전년 동기 4만2000대에 비해 15.2배 늘어 가장 크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11.8배 늘어 2위에 올랐다. 샤프는 9.2배, 하이얼은 6.4배의 증가폭을 보였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TV 시장이 지난해 5096만대에서 올해 4990만대로 106만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UHD TV는 같은 기간 94만1000대에서 466만3000대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