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출시..유로6 대비 완료

입력 : 2015-06-04 오후 2:09:51
현대차(005380)가 인기 SUV 모델 싼타페의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4일 현대차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질소산화물을 50% 이상 감축하도록 한 환경부의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성능 e-VGT R엔진을 탑재했으며, 운전석 및 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또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해 안전성 강화에도 무게를 실었다.
 
디자인 측면의 변화도 눈에 띈다. 헤드램프와 전후면 범퍼, 리어 콤비램프, 알로이 휠 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싼타페 더 프라임은 LED 주간 주행등을 추가하고 기존에 없던 3개의 외장 컬러(탠브라운, 초크베이지, 미네랄블루)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차 가격은 R2.0 모델이 ▲2WD 2817만원~3318만원 ▲4WD 3195만원~3528만원 수준이다. R2.0 모델은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R2.2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모델 및 수입 SUV의 잇따른 출시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일을 개선하고 첨단 사양을 보강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 강화된 안전성능, 프리미엄급 편의사양, 뛰어난 주행성능 등으로 싼타페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사진=현대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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