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이 일본에 진출한다.
교촌에프앤비는 17일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일본 레드플레닛푸드와 합작사 설립식 및 일본 마스터프랜차이즈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촌치킨은 현재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과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등 신규 국가 진출을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교촌치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도쿄시내 중심가인 롯폰기에 글로벌 치맥(치킨과 맥주) 컨셉을 적용한 일본 1호점을 약 80평(264㎡) 규모로 선보이며, 내년 말까지 동경 주요상권에 추가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코즈웨이베이 쇼핑몰을 비롯해,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에도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레드플레닛푸드는 일본 자스닥 상장사인 레드플레닛재팬의 자회사로 호텔, 외식, 엔터테인먼트, 투자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차별화된 맛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 성장한 교촌치킨은 이미 동남아시아권에서 K-Food 열풍을 선도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포석을 다졌다"며 "이번 합작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