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중국 업체의 투자확대가 장기적으로 수익에 부담을 줄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합증권 연구원은 “2분기 자동차를 포함한 조명 부문은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지만, TV 부문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중국 업체의 투자확대에 따른 공급과잉과 가격경쟁 심화는 수익성 측면에서 장기적인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이어 “중국 업체들은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