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입력 : 2015-07-02 오후 3:14:45
중앙대학교병원은 김범준 피부과 교수가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2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범준 교수가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는 연구 논문에서 세포 내외 실험을 통해 과산화물 분자변위보효소가 세포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용량에 비례해 멜라닌 생성 과정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자외선 B가 멜라닌 합성 과정을 활성화시켜 피부에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과정을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과산화물 분자변위보효소가 자외선 차단제의 차세대 후보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준 교수는 "우리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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