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는 부산에서 역대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 기록이 나왔다.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일 '대연 파크 푸르지오'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특별공급(255가구)을 제외한 611가구 모집에서 평균 119.63대 1, 최고 1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역사기념관, UN기념공원, UN조각공원, 평화공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이 인접하고 부산항 및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쾌적한 주변 환경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160-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14개동 규모다. 39㎡ 126가구를 비롯해 59㎡ 262가구, 74㎡ 289가구, 84㎡ 668가구, 99㎡ 77가구 등 총 1422가구로 구성된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965만원이며 계약금은 10%, 중도금 무이자로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역사기념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하는 뛰어난 입지에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점 등이 높은 청약경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 부산 '대연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사진/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