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는 비향정 불면증 치료제 '사일레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CJ헬스케어)
사일레노는 '수면유지가 어려운 불면증의 단기치료'가 적용 질환이다. 지속적으로 수면을 유지시켜 수면의 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금단증상, 의존성, 기억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불면증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와 환경에도 잠들기가 어렵고 수면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이른 각성을 느끼는 등 수면이상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사일레노는 불면증을 가진 성인 및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수면 유지를 개선시킨 것이 확인됐다.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아침 일찍 잠이 깨는 이른 아침 각성(조기각성)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여 7-8시간 동안 수면을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향정 수면제로 기존 향정신성 수면제들이 갖고 있던 금단 증상, 의존성, 기억장애, 남용, 내성 등 부작용이 없고, 처방일수에 제한이 없으며 연령과 상관없이 모든 성인에 처방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일레노는 수면유지효과가 뛰어나 수면의 질을 한층 더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확보된 비향정신성 수면제"라며 "비향정 수면제로는 최초로 내달 1일 급여적용 돼 환자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지난 2012년 미국 페르닉스(Pernix)와 사일레노의 국내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