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반도건설이 올들어 두 번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14일 도급액 3600억원 규모의 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수주한 부산 구포3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 재정비사업 수주다.
청주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2층~지상30층 29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2017년 10월 착공해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대상지는 청주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주의료원, 충북대학병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한 무심천이 접해 있어 쾌적한 조망과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는 한발초, 흥덕초, 청주중 등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에서 15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로, 청주공항이 가까워 국내외 이동이 양호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까지 사업성이 있는 재정비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반도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청주 사직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