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통합추진위 20일 출범

입력 : 2015-07-16 오전 11:25:27
하나은행·외환은행 합병과 관련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오는 20일 출범한다. 통합 은행장은 8월중 선임된다.
 
하나은행·외환은행 합병과 관련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오는 20일 출범한다. 사진/뉴시스
 
1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다음주 통추위를 구성해 통합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통추위 위원장은 전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이었던 정광선 중앙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측 2명, 외환은행측 2명, 금융지주측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도 통추위에 포함된다.
 
통추위는 통합은행의 은행장과 이사, 감사를 추천하고 통합은행명도 결정하게 된다. 통합은행명은 KEB하나은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은행장은 통추위에서 후보를 추천하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확정하게 된다.
 
이에 이르면 내달 중순쯤 최종 후보가 뽑힐 예정이다.
 
현재 통합 은행장 후보로는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 회장이 통합 은행장을 겸직할 수 있다는 관측과 제3의 인물이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은 모든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오는 9월1일 통합은행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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