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의 상반기 국내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돌파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066570)는 19일 올 상반기 올레드 TV의 국내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울트라 올레드 TV의 월평균 성장률은 150%를 웃돌며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5월과 6월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량은 올레드 TV 전체 판매량의 25%에 육박한다.
LG전자는 백화점 로드쇼, 미리미리(mm) 페스티벌 등을 통해 화질을 직접 경험한 고객들이 구입을 결정하면서 올레드 TV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다.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어서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도 있다. 측면 두께가 5mm대에 불과한 아트 슬림 디자인은 거실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준다.
LG전자는 하반기에 다양한 디자인과 해상도를 갖춘 올레드 TV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