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20일 보급형 3G 스마트폰 'LG 벨로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벨로2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벨로의 후속작이다.

 

LG전자는 LG 벨로2를 이달 중남미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CIS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3G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 벨로2는 대화면과 우수한 셀피 성능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5인치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착탈식 2540mAh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제스처 샷, 셀피 플래시 등 셀피에 특화된 UX도 탑재했다. 제스처 샷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기능이다. LCD 화면 일부를 조명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다. 하단 볼륨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잠금 해제 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벨로2의 대화면과 강력한 셀피 기능을 앞세워 3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