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직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에 김창보(46·
사진)서울시 메르스대책본부 병원대책반장이 20일 임명됐다.
김 국장은 서울대 화학교육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보건행정 석사를 받았으며, 연세대에서 보건행정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보건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는 "김 국장이 지난 3년간 서울시 보건기획관으로서 공공의료와 건강정책을 총괄했으며, 특히 최근 메르스 방역과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신설 시민건강국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우선 메르스 종식 등 감염병 감시와 예방체계 강화, 의료사각지대 해소,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에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시민건강국을 신설했으며 예방에서 치료까지 체계적인 시민건강 정책 추진 기능을 맡게 된다. 지난 6월 공모 실시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 1차 심의와 인사위원회의 2차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김 국장을 임용후보자로 결정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