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분기 순이익이 1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19억달러에서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EPS)은 79센트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74센트를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 역시 85억2000만달러에서 96억달러로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 91억달러 역시 웃도는 것이다.
구체적 항목으로는 트레이딩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1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주식 트레이딩 수익 역시 23억4000만달러로 28% 증가했다.
다만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날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0.51% 하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