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전국 13개점에서 '여름을 부탁해! 문화홀 여름방학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특집전은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전과 문화공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각 점별 문화홀과 하늘정원 등 백화점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목동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층 문화홀에서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 체험전'을 진행한다.
키자니아는 1999년 멕시코시티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서울, 도쿄, 영국 등 13개국에서 운영중인 세계적인 어린이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전은 실제 시설의 3분의 2 크기로 제작된 세트장에서 아나운서, 의사, 간호자, 과학수사대, 비행기 직업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일일 선착순 100명으로 운영되며, 7층 문화홀 데스크에서 접수 가능하다. 접수비는 1인 1000원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천호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13층 하늘정원에 '키즈파크'를 연다. 변신 자동차 또봇존, 꼬마기차, 회전목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캐릭터별 포토존도 운영한다. 매시 정각부터 50분 동안 이용 가능하며, 우천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압구정본점은 다음달 9일 오후 3시부터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해설전'을 진행한다. '오페라를 읽어주는 남자' 양정열 교수의 쉬운 해설과 함께 오페라 실황 하이라이트 감상, 배우들의 정극 재현 등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접수비는 1인 1000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쇼핑도 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