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지난 24일 에버랜드와 '신규 어트랙션 도입·마케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과업계에서 제품과 테마파크 어트랙션을 연계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롭고 즐거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테마파크와 결합한 마케팅 채널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에버랜드와 오는 10월 오픈 예정인 어트랙션을 공동개발하고, 향후 3년간 관련 부대시설 운영과 마케팅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에버랜드 키즈 타깃 존인 매직랜드에 들어설 신규 어트랙션은 주 이용층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오리온의 스낵과 파이, 비스킷, 젤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연계해 '동화 속 과자로 만들어진 집' 콘셉트로 제작될 예정이다.
강원기 오리온 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 오리온과 연계한 어트랙션을 운영할 수 있게돼 기대가 크다"며 "아이들이 오리온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에버랜드와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기 오리온 사장(오른쪽)과 조병학 에버랜드 리조트 사업부 부사장(왼쪽)이 신규 어트랙션 도입·마케팅 협력 MOU를 체결한 후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