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오는 8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에서 제주도 내 학생들과 제주도민, 관광객 등 400여명을 초청, 세계적인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의 특별강연을 무료로 진행키로 했다.
이번 강연은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성 함양을 위해 ‘다르게 보기, 새롭게 생각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 뿐 아니라 과학에 흥미가 있는 관객들과 로봇연구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데니스 홍은 우리나라 최초로 기술·오락·디자인 등 분야의 세계적인 명사들이 참여하는 강연회인 TED 강연을 한 공학자로, 미국의 저명 과학 잡지 파률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세계 과학계를 이끌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했고 UCLA 교수 겸 로멜라 로봇연구소 소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JDC 관계자는 "핵심사업으로 운영 중인 JAM과 연계한 이번 강연회가 학생과 제주도민, 관광객들이 꿈과 열정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DC가 운영하는 JAM은 항공·우주를 테마로 해 최첨단기술과 멀티미디어를 접목시킨 아시아 최대의 체험형 박물관이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