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 신소재 개발업체 웹스가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재춘 웹스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분야에 사업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올해 설립 15년차에 접어든 웹스는 컴파운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성공해 업계의 리더로 성장했다. 특히 전체 인력 대비 24%의 연구개발(R&D) 인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컴파운드 기술은 소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소재를 융합하여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웹스의 원천기술로 개발된 소재는 부드러운 질감과 탄성력을 가지며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한 고기능성 신소재다. 현재 자동차, 전자,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재춘 대표는 "고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수요는 글로벌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다"며 "보유한 원천기술과 더불어 방열·절연,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차세대 성장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웹스는 현재 341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인테리어용 소재와 인캡슐레이션용 소재 분야에서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79억원과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3%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더 큰 도약을 위해 최근 방열·절연소재 원천기술과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기존 고분자 소재 핵심 원천기술과 함께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웹스는 고분자 소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신소재 업체로 성장했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업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고 방열, 절연.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 시너지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웹스는 지난달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5일과 6일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500~7200원으로 총 160만주를 모집한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625만4000주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