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전일 급락했던 증시가 주말을 앞두고 등락을 거듭한 끝에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로 힘을 보태 1390선을 다시 회복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16.57포인트(1.2%) 오른 1394.7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263억원 , 외국인이 680억원의 매수세를 보였고 기관이 2640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5%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전기요금에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고 가스요금 연료비 연동제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은행업도 3.58%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005930)가 2.52%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015760) 5.44%, LG디스플레이(034220) 4.79%, LG화학(051910) 4.7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1.11포인트(0.21%) 상승하며 529.11포인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이 2.43% 상승했고, 메가스터디(072870)는 2.55%, 소디프신소재(036490)도 2.66%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잇따른 호재로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 4일 정부가 에너지 절약대책을 수립하면서 2011년 부터 신축 건물 스마트 계량기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5일에는 '스마트 그리드 로드맵 수립 총괄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초 국가단위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그리드 비전 초안을 제시했다.
누리텔레콤(04016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옴니시스템(057540)이 13.4% 급등했으며 #일진전기도 7.25%상승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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