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서울 종로구 쪽방촌 독거노인 600세대에 생수 1만2000개를 긴급지원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식수난 호소에 따른 것으로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시원한 물 조차 마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조치다.
생수 전달은 세븐일레븐 경영주 봉사단과 본사 직원이 함께 나섰다. 이날 세븐일레븐 경영주와 본사 직원들은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생수를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2013년 여름 이례적인 폭염 사태로 고통 받던 같은 지역 쪽방촌 노인들을 위해 생수와 물품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여러 쪽방촌 지역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점심 식사 지원, 도시락 나누기 등의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재성 세븐일레븐 CSR팀장은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