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악재 뭉친 증시에 주식형펀드 2주째 손실

입력 : 2015-08-23 오후 12:00:00
이번주(8월17~21일) 대외 요인과 북한의 군사적 도발 악재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크게 출렁였다. 코스피가 1876선으로 마감한 가운데 펀드 손실률도 컸다.
 
2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3.92% 떨어지며 2주째 하락했다. 특히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으로 시장수익률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 하락률이 7.05%로 가장 컸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톱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증권투자신탁K- 1(주식)C 5'가 1.11% 손실로 한주간 가장 선방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C)',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도 각각 -1.47%, -1.52%, -1.55%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펀드는 3.48% 떨어지며 역시 2주째 조정받았다. 지역별로는 인도(2.22%)만이 수익을 나타냈고, 중국본토(-7.24%), 중국(홍콩H)(-5.87%), 러시아(-3.44%) 지역 등 대부분이 부진했다.
 
이중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2.69% 수익률을 나타내며 양호한 흐름이었다. 이어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KB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각각 2.44%, 2.34%, 2.25%의 수익률로 상위권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내와 해외펀드가 각각 0.05%, -0.08% 수익률로 상이한 흐름이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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