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삼성전자·웹스 등

입력 : 2015-08-24 오후 3:23:08
삼성전자, 주가 110만원 깨져
 
삼성전자의 주가가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하락하면서 110만원선이 깨졌다.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저가다. 24일 삼성전자는 2만2000원(2.00%)하락한 107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CS, UBS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중에는 103만3000원까지 하락하면서 연중 고점인 지난 3월19일 151만원 대비 31.58% 밀리기도 했다. 특히 종가로는 지난 2012년 2월10일 106만2000원 이후 최저치다. 삼성전자의 하락은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인해 외국인들이 코스피를 대형주 중심으로 순매도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000억원이 넘는 순매를 기록했다.
 
웹스, 상장 첫날 '하한가'…공모가는 넘어
 
코스닥에 상장된 웹스가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모가는 상회했다. 웹스는 시초가 1만1400원 대비 3400원(29.82%)하락한 8350원을 기록했다. 웹스의 공모가는 7200원이었다. 지난 12~13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1114.21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에는 1조2836억원이 몰렸다. 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439대 1이었다. 고분사 신소재 개발업체인 웹스는 컴파운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전자·레저·건자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방열 소재 원천기술,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해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3%를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웹스가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0%, 2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씨케이, 신제품 기대감에 '강세'
 
티씨케이가 4%이상 오르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신제품을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티씨케이는 800원(4.16%) 오른 2만50원을 기록했다. 티씨케이는 일본 토카이카본의 자회사로 반도체 기반의 고순도 흑연 소재 업체다. 고순도 흑연 가공 기술에 더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SiC Ring' 신제품 개발로 코팅 기술 경쟁력이 추가됐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566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81.9% 증가할 것"이라며 "특화 제품인 SiC Ring 매출이 전년 대비 102.9% 증가한 284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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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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