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오는 9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블록에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분양한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1차'의 후속 단지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5~29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91㎡ 1169가구로 구성된다.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5㎡이하가 전체의 81.8%를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앞서 운정신도시에 분양된 '해솔마을 롯데캐슬' 1880가구, '캐슬&칸타빌' 2190가구,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1차' 1076가구와 함께 총 6315여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경의선 야당역(올해 10월 개통 예정)이 위치해 있어 서울역까지 약 45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자유로와 제2자유로, 동서대로도 가까워 서울, 김포, 일산 등의 접근성이 좋다. 특히,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동은 30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운정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에서 약 25분 거리에는 LG디스플레이, 파주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도 자리잡고 있다.

 

약 72만㎡ 규모의 운정호수공원이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단지 바로 앞에는 오름공원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한빛공원·새암공원 등도 가까워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기기 편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운정신도시 내 이마트·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예은유치원·한빛중·고등학교, 와석초등학교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최대 규모(1652만8000㎡)의 신도시다. 운정신도시 3지구까지 완공되면 약 8만7282가구가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의 개발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 위치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P9) 증설에 1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며, 매년 OLED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오는 2018년까지 총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남북분단으로 단절됐던 경원선의 복원 공사(강원 백마고지역~월정리역)도 최근 확정되면서 이와 이어진 경의선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오는 9월 중 문을 연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