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흘째 상승 마감됐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29.67포인트(1.56%) 상승하며 1937.67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과 2분기 GDP 깜짝 성장에 따라 상승했고 국제유가도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안도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매도 규모는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474억원, 개인도 954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201억원 순매수했다.
건설(+4.15%), 섬유의복(+4.04%), 철강금속(+3.09%), 증권(+2.35%), 기계(+2.26%), 은행(+2.06%), 화학(+2.0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운송장비(-0.24%), 전기가스(-0.07%), 통신(-0.03%)만이 하락했다.
제일모직(028260)이 다음달 1일 합병 기일을 앞두고 주주 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5.4%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4.25포인트(2.12%) 상승한 687.96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8억원, 11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86억원 순매수했다.
웹젠(069080)이 뮤오리진의 북미, 유럽 퍼블리싱권을 확보하면서 연내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소식에 따라 11% 넘게 뛰어 올랐다.
위메이드(112040)가 모바일게임 '열혈전기'의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9.18%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 급락하며 1173.60원에 마감됐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