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주가 횡보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업황 불황은 여전하고 중장기 실적 개선세도 제한적"이라며 "주가의 횡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규 수주가 탄력을 받고 있지만 저유가와 물동량 감소로 수요 증가 요인이 제한적이라 본격적인 수주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연간 목표치인 30억달러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추가 수주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수주 잔고 감소, 신조선가 하락으로 오는 2017년 실적 역시 재차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