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엘피다 살리기 나선다'

3년간 필요자금 2천억엔 지원

입력 : 2009-06-27 오후 2:15:5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일본 정부가 일본에서 유일하게 남은 D램 업체 살리기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정부와 민간이 엘피다메모리에 2000억엔 정도를 지원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2000억엔은 향후 3년 동안 엘피다가 재무기반을 강화하고 운전과 설비투자를 하는데 필요한 자금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이 첨단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에 하나 남은 D램 업체를 구제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엘피다메모리에 대해선 앞으로 일본정책투자은행의 공적 자금과 주요 은행의 융자, 그리고 국제협력은행의 긴급 융자와 민관기금인 '산업혁신기구'의 출자 등을 총동원해 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 주 중으로 300언엔의 지원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지원과 함께 금융 지원과 함께 공적자금을 받은 기업에 대한 경영 감시를 강화해, 도덕적 태만을 막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인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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