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통합 반도체社 설립 공식 발표

'타이완 메모리' 6개월 내 설립

입력 : 2009-03-05 오후 5:21:13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대만 정부가 6개월 내 초대형 통합 반도체 회사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치밍 대만 경제장관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정부 주도의 통합 D램 반도체 회사 '타이완 메모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반도체 회사 통합 대상은 파워칩, 프로모스, 렉스칩, 난야테크놀로지, 이노테라메모리, 윈본드일렉트로닉스 등 6개 D램 업체로 알려졌으며, 일본 엘피다메모리나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중 한곳의 참여를 협상중인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경쟁 가중으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메모리업계 재편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인치밍 장관은 "엘피다와 마이크론의 참여 여부는 3개월 내에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 지분은 5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치밍 장관은 "대만 정부가 반도체 산업개편 차원에서 국가 주도의 D램 메이커 설립을 총괄할 관련 전문가를 금주 중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판도가 단순화되며 공급 상황이 개선되고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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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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